유기견 봉사를 처음으로 해봤다.
원래 동물을 키워 본적이 없어서, 막연하게
이쁘다 귀엽다고만 생각했지... 얼마나 열악한 환경인지
어떠한 보호가 필요한지는 모르는 상태였다.
그래서 참 많이 긴장하고 갔다.
처음 우리가 한 일은 복장확인과 예약인원 확인!!
처음에 예약한 인원과 다르면 .. 다음 봉사를 3개월간 정지를 당할 수 있다. 복장또한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
혹시 유기견 봉사를 가실 분들은 꼭 참고 하시길!!
그 후 청소를 시작했다, 넓지 않은 공간이라
이쪽 저쪽으로 한쪽씩 물건을 나르고,,
서로 나눠서 청소를 먼저 시작했다,
이렇게 강아지들이 있는 방에도 들어가서
바닥, 벽, 틀 .. 걸레로 닦는 작업을 했다
생각보다 큰 개들이여서 .. 처음엔 긴장을 많이 했는데,
혼자 들어가기 무섭다 싶으면.. 밖에 청소를 해도 된다.
사람이 들어가면 저렇게 좋아한다 ㅎㅎ
한마리가 짖기 시작하면 다 같이 짖으니,, 좀 놀랬지만 ㅎ
청소가 끝나면 개들이 있는 방에 들어가서
개와 교감하고 만질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이때 보면 동물을 많이 접해 본 사람과
나처럼 긴장을 하는 사람이 딱 구분이 된다 ㅎㅎ
그런 후 두명씩 짝을 이뤄서 산책을 나갔다.
산책시 주의 사항과 시간, 경로를 꼼꼼하게 알려주신다.
처음 나가는 대형견 산책에.. 나는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 찍었지만, 다른 봉사자 분들은 여유롭게 사진도
찍으시고 저렇게 만나기도 하셨다고 한다,
놀라운 건, 같이 나간 개가 움직이질 않으면
옆에 짝꿍개도 가질 않고 기다려 준다는거.,,,
결국 너무 더워서 인지 안가려고 하는 개도 있었다,
이렇게 유기견 봉사가 끝났다,
상처받은 동물들이 모인 곳 인 만큼, 우리가 지켜줘야 하
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처음 해본 유기견 봉사는 여러가지를 느끼게 했다.
사람도 동물도 ..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며..
더운 여름이 또 이렇게 지나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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